어린이세상
  •  [문예상 후보작품/산문]「꽃들에게 희망을」읽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7-31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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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상 후보작품]산문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책은 예전에 읽은 책이지만, 다시 읽을수록 그 감동이 새롭기 때문에 이번 독후감을 쓰면서 다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두 마리의 애벌레가 만나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얼룩무늬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 이 두 마리의 애벌레는 거대한 ‘애벌레 기둥’에서 만나게 되었다. 두 마리 모두 그 정상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그 무리 속에는 수 많은 애벌레들로 가득 차 있었고, 저마다 저 구름에 가리어져 있는 무언가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얼룩무늬 애벌레와 노랑 애벌레는 긴 시간이 지나 중요한 걸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그 기둥에서 내려와 사랑을 나눴지만, 다시 얼룩무늬 애벌레는 기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시 올라갔고, 노랑 애벌레는 그를 따라가지 않았다. 그러다 노랑 애벌레는 고치 속에 있는 애벌레를 보고, 자기도 나비가 되기 위해 그 과정을 겪었다. 얼룩무늬 애벌레는 그 기둥에서 다시 내려왔다. 한 마리의 노랑나비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 노랑나비는 얼룩무늬 애벌레를 안내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둘 다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 또다시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말 하나에 감동이 담겨져 있고, 정말 꿈이 있다. 보잘것없는 애벌레도 이렇게 아름다운 나비가 될 수 있고, 사랑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을 난 모르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평소에 관심 없이 보던 나비 한 마리도 다시 보게 되었다. 저 나비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저 하늘을 난다는 것, 그리고 그 꿈을 우리 못지않게 훌륭하게 이루어 낸다는 것을…. 나도 두 마리의 애벌레처럼 내 꿈을 위해 달리고 싶다. 비록 나비들처럼 저 높은 하늘을 날아다니며 이 세상을 다 볼 수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에게 맞는 꿈을 찾는 것 또한 쉽지 않을 것이다. 나도 지금 그 꿈을 찾고 있는 중이다. 현재 내 꿈은 미정이지만, 보다 나은 내 미래를 위하여 두 마리의 나비처럼 내 꿈을 향해 달릴 것이다. 최효진(서울 신도림교 6-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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