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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누나한테 물려받은 옷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6-08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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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입다가 작아진 옷을 나한테 물려주었다. 그런데 그 옷은 하트 모양의 무늬가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옷을 안 입는다고 떼를 썼다. 아침에 엄마가 그 옷을 억지로 입혔다. 그래서 나는 화가 났다. 학교에 갔는데 다행히 내 친구한테 놀림을 받지는 않았다. 그런데 다른 친구가 내 옷에 있는 하트를 가리키며 이거 햇님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깜짝 놀랐다. 나는 친구가 놀릴까봐 햇님이라고 했다. 학교가 끝나고 겨우겨우 집으로 갔다. 그래도 친구가 안놀렸으니까 여자 것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입어야 겠다. 이명한(경기 부천시 동곡교 1-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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