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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지]나의 기둥 박봉희선생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6-01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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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나의 기둥 박봉희선생님

박봉희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 말썽꾸러기 백종웅이에요. 따뜻한 봄날에 어떻게 지내세요? 전 건강해요. 양천 초등학교에 가셔서 참 아쉬워요. 저의 기둥이셨던 선생님께서 전근 가신 것이 아쉬워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전 이때까지 많은 선생님들 중에서 선생님을 가장 좋아했어요. 왜냐구요? 다른 선생님들은 공부만 시키는데 선생님은 하루는 장난감을 가지고 오게하고, 체육도 수학도 골고루 잘해야 한다고 말씀했기 때문이에요. 선생님이 가신 후 우리 학교의 발전한 모습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우리 학교는 요즘 아침마다 건강달리기를 해요. 운동을 좋아하시던 선생님이 계셨더라면 같이 운동장을 돌면서 더 즐거운 아침이 되었을텐데…. 체육시간이 되면 더욱 선생님이 생각나요. 축구하던 일, 발야구 하던일, 페트병에 물을 넣어 볼링 치던 일 모두 정말 재미있었어요. 선생님께서는 제가 잘 못해도 꾸지람하지 않고 “잘했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겠어”하며 칭찬해주셨죠. 선생님의 칭찬을 받으면 언제나 어깨가 들썩하곤 했어요. 나의 기둥 선생님,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훌륭한 제자가 되고 싶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선생님을 사랑하는 제자 백종웅 올림 백종웅(서울 등현교 4-국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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