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우리 아빠 손
고장난 내 자동차도
누나들의 녹음기도
아빠 손에 들어오면
새 것이 되어 반짝반짝 빛이 나요
사람들이 타고 온
고장난 오토바이도
아빠 손에 들어오면
좋아좋아 소리내며 잘도 달리지요
소나무 껍질처럼
딱딱하고 거친 우리 아빠 손
그래도 제일 좋은 우리 아빠 손
김용범(광주 문흥교 2-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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