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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행문]여주 현장학습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5-18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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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여주 현장학습

야호∼. 며칠 전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풍을 드디어 가게 됐다. 나는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설쳤다. 그만큼 들떠 있었기 때문이다. 김밥은 가게에서 사 가기로 했지만, 그런 건 신경쓸 것도 아니었다. 나는 꽤 무거워진 가방을 짊어지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로 향하였다. 콧노래가 나왔다. 교실에 도착해 보니 우리 반 아이들이 많이 와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모두 모였는지 확인한 후, 관광버스에 올라타라고 하셨다. 난 미리 준비해 온 책을 보며 버스에 몸을 실었다. 책을 몇장 넘겨보다가 갑자기 좀 머리가 아파서 의자에 머리를 기댔다. 창밖의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개나리, 진달래 등 꽃들이 피어있었고, 비닐하우스도 보였다. 맑은 하늘이 너무 아름다웠다. 음악도 듣고, 혜미와 실뜨기를 하다보니 여주에 도착했다. 맨 처음 신륵사로 갔다. 신륵사에는 다층석탑과 극락보전, 다층전탑 등 유물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신륵사를 둘러보고 잔디밭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도예촌으로 갔다. 여주는 도자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비디오로 보고 난 뒤, 직접 만들어 보았다. 도자기는 고령토로 만드는 데, 발로 밟은 다음 반드시 손으로 반죽을 해줘야 고령토 안의 공기가 빠져 멋진 도자기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무엇이든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지 않고는 걸작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 같다. 이런 현장학습을 통해 우리나라 예술문화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도자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조은영(서울 청파교 6-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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