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는
마음이 넓다
뭐든지 자기 품에
품는다
푸른 하늘도
하얀 구름도…
항아리는
차별하지
않는다
김치, 된장
고추장
모두모두
품고 잔다
항아리는
항상 기다린다
긴 세월을
말없이 기다린다
강윤구(서울 북가좌교 5-7)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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