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주장글]남자들의 염색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5-11 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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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을 가다보면 노랑머리, 빨강머리를 한 남자들이 많이 보인다. 텔레비전에서도 염색을 하고 출연하는 남자 연예인을 흔히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여자들에게 더 민감했던 유행이나 패션이 요즘에는 남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자신의 한 일을 다하면서 뚜렷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이 머리색을 마음대로 하는 데는 나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남이 하니까 좋아 보여서 무작정 따라하는 유행형은 문제가 된다고 본다. 유행으로 따라하는 사람은 심리적인 자극만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생각된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염색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 머리카락의 고유 색을 버리고 덧씌우거나 탈색을 지키는 것은 왠지 내키지 않는다. 길을 가다가 만난 어떤 사람의 뒷모습이 꼭 외국인 같았다. 머리가 완전히 노란색이었다. 앞에서 얼굴을 보니 한국인 남자였다. 자신의 문화와 자신의 아름다움을 버리고 남의 문화, 아름다움을 흉내 낸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닌 듯 하다. 염색도 자신의 주장에 따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박성렬(대전 대흥교 6-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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