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선(서울 청파교 6-6)
▼심사평
5학년답게 자신만의 눈으로 사물과 인물을 섬세하게 관찰, 표현한 작품입니다. 다만 정확한 데생에 의한 인물과 사물의 표현에 지나치게 어른스러운 면이 보이는 점이 아쉽네요. 만화처럼 눈망울이나 콧날 등을 과장되게 그린 것은 어른스러운 표현이니까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화면의 짜임과 구성에서 재미있는 미적 감흥을 안겨주지만, 여기서도 어른스럽게 표현한 점은 고쳤으면 합니다. 주름살 진 얼굴, 갈라진 입술 등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인물의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표현이 있으면 지금보다 더욱 좋은 작품이 될 것입니다.
안 호 범(서양화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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