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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상 월말장원/동시]아침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4-03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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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상 월말장원/동시]아침

얘들아! 얼른 창문을 열어 두렴 은빛 햇살이 마구 쏟아들고 있잖아 모두들 잠을 깨고 어서 일어나 함박꽃 꽃포기에 물을 주자 아침이 언제쯤 올까? 한낮의 해님이 어디쯤 기다리고 있을까? 내 키가 미루나무만큼 크다면 아침을 볼 수 있을까? 아침은 물결처럼 번지는 것일까? 아침은 나비처럼 날개가 있을까? 음, 선생님은 아실까? 나도 크면 알 수 있을까? 궁금하네…. 전지혜(경기 이천시 이천교 6-10) ▼심사평 이 동시는 생각이 번뜩이는 느낌을 줍니다. 날마다 맞는 아침이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밝고 희망찬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점이 돋보입니다. 아침마다 창문을 열고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면서 ‘아침’이란 도대체 무엇인지 차분하게 자신의 의문을 표현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시를 다루는 솜씨가 아주 뛰어나므로 꾸준히 시를 익히면 앞으로 좋은 시인으로 성장할 수 있겠습니다. 노원호(아동문학가·전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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