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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우리들은 2학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3-30 1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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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학년이 되었다. 2학년이 되면 예쁜 선생님이 담임이 되길 바랐는데 내 뜻대로 이루어져 예쁜 선생님이 된 것이다. 우리 선생님 이름은 박지숙선생님이시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은 우리반을 매일 웃음바다로 만들어 주신다. 오늘도 우스운 일이 있었다. 오늘 선생님께서 “자, 이 수를 읽어 보아라”하고 말씀하시자, 영진이란 아이가 “선생님, 그건 누워서 떡먹기예요.” “누워서 떡먹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누워서 떡먹으면 체하잖아.”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순간 우리반은 웃음으로 가득찬 것이다. 새학기 첫날, 먼저 짝을 정했는데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김영복이라는 아이가 내 짝이 되었다. 그래서 정이 더 많이 갔다. 그런데 가끔 영복이는 잘 운다. 달래주고 싶지만 나에겐 그런 용기가 없다. 2학년이 되었으니 영복이가 더 씩씩해졌으면 좋겠다. 2학년이 되어서 무엇보다 좋은 것은 1학년 동생들이 생긴 거다. 나는 ‘이제 언니가 되었으니 점잖게 행동해야지’하고 마음먹었다. 내가 꼭 어른이 된 기분이었다. 내가 꼭 계획대로 잘 실천해 보아야겠다. 김솔이(경기 수원 상촌교 2-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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