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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오빠와 함게 전철 모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2-23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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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오빠와 함게 전철 모험

1월 31일에 고모집에 갔다. 전에는 엄마 아빠랑 같이 갔는데 이번엔 오빠와 나,둘이서만 갔다. 우리끼리 갈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옷, 칫솔, 장갑, 양말, 귤, 음료수, 일기장, 연필, 지우개 등 준비물을 챙겨서 예쁜 주황색 가방에 넣었다. 엄마는 오빠 다이어리에다가 고모네 가는 길을 자세히 써 주셨다. 이렇게 말이다. ①‘온수’까지 가는 표 끊기 ②‘수서’ 방면으로 올라가서 차 타기 ③‘종로 3가’에서 내리기 ④1호선 인천 가는 전철로 갈아타기 ⑤‘인천’ 방면 확인하고 차 타기 ⑥‘온수’역에서 내리기 ⑦우신중학교 쪽으로 나가기 이렇게 어려운 데까지 어머니가 적어준 대로 가면 된다니 잘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오빠를 믿었다. 오빠는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고모집에 도착했다. 고모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그리고 “힘들지 않았어?”하고 물어 보셨다. 오빠는 죽는 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난 재미 있었다고 대답했다. 내 생각에는 고모집에 보물이 있고 오빠와 내가 그 보물을 찾으러 간 재미있는 보물찾기였다. 그 보물은 바로 혁진이, 항성이다. 김재숙(경기 고양 화수교 1-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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