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월 22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아빠가 생일선물을 사주셨다. 그것은 빨간 지갑과 다이어리였다.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성당 선생님께서도 생일이라고 선물을 주셨다. 머리 고무줄 2개였다.
성당미사가 끝난 후 가족들이랑 63빌딩에 갔다. 거기에서 나는 신기한 동물을 많이 보았다. 왕거북이, 바다뱀 등을 보았고 바다표범 쇼도 보았다. 바다표범 쇼는 아주 신기했다. 재롱이와 똘똘이라는 바다표범이 사람들과 인사를 하기도 했고 또 그네랑 미끄럼틀도 탔다. 나는 뒤뚱뒤뚱 걷는 펭귄이 제일 귀여웠다. 너무나 재미있었다.
내 생일을 정말 신나게 보냈다. 63빌딩에 데려가 주신 아빠 엄마가 참 고맙다.
유수정(서울 추계교 1-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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