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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9-12-22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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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감상문]「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신나는 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왜냐하면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를 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선생님과 다른 반 친구들한테서 “재미있는 영화야!”라는 말을 듣고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어떤 장면은 너무나 멋지고 우습고 그러다 깜짝 놀라고 슬프고 뒤죽박죽으로 화면이 바뀌면서 지나갔다. 내 마음도 뒤죽박죽이 되면서 영화 속에 빠져들어갔다. 너무나 감동적이었기 때문에 주인공 조수아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조수아야, 안녕. 난 보성이야. 네가 겪은 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어. 너는 아빠가 “놀러 간다”라고 하자 무척 신나하더라. 사실은 수용소로 끌려갔던 것이란다. 그런 상황을 모르는 너는 수용소 안에서 참 재미있고 신나게 시간을 보내더구나. 너의 아빠가 왜 너한테 수용소 이야기를 비밀로 했냐면 네가 무서워할 것 같아서 그런 거야. 난 네 아빠가 참 슬기롭고 지혜로우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너는 전쟁을 게임인 줄 알면서 보냈지. 사람은 어떤 일을 생각할 때 그 생각 때문에 상황이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네 덕분에 확실히 알았어. 너는 지옥에 가서 천국에 간 것처럼 지냈으니 말이야. 너의 아빠가 총에 맞아 죽는 장면이 나올 때 숨이 콱 막혔단다. 눈물이 나오는 걸 참느라 혼났어. 정말 인생은 아름다운 거야. 네 인생은 네가 주인공. 나 김보성 인생은 보성이가 주인공.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자. 안녕. 김보성(경기 고양시 가람교 4-나래)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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