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상 후보/동시]병아리
병아리를 묻는데
눈물이 난다
운동회 때 산
노란 병아리
삐약거리며
잘 컸는데
꽁지 커지고
몸집도 컸는데
우리가
이틀 집을 비워
굶어서 죽었을까?
힘없이
입 벌리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김세련(포항제철지곡교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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