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주훈이에요. 우리 동네를 지키시느라 힘드시죠? 아저씨는 밤에도 편히 못주무시고 계속 우리를 지켜주시기에 저희가 안심하고 잘 수 있어요. 나쁜 사람들과 싸우다가 다치기도 하시죠? 아저씨가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자라면 해군이 될거예요. 왜냐하면 우리 아빠도 해군이셨거든요. 해군이 되어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울거예요. 아저씨는 새벽부터 일어나 마을을 지키시지만 저는 새벽에 잘 못일어나요. 가끔 일찍 깨어 출근하는 아빠를 배웅하기도 하지만요. 저는 생각해 보았어요. 아저씨가 안계셨으면 강도나 도둑이 우리를 얼마나 괴롭힐가 싶어요. 아저씨, 정말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날 감기 들지 않게 조심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99년 11월 5일 이주훈 올림 이주훈(수원 상촌교 1-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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