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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귀여운 동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9-11-24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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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한살짜리 귀여운 동생이 있다. 이름은 ‘훈표’이고 아주 귀엽다. 할 줄 아는 동작은 아직 짝자꿍이랑 곤지곤지밖에 없다. 말도 ‘맘마’와 ‘엄마’밖에 못한다. 그래도 내가 훈표에게 배울 점도 많다. 어느날 내가 심심해서 쿠션을 던졌더니 훈표가 와서는 그것을 그대로 따라했다. 나는 그것을 보고 ‘아, 이제 누나가 되었으니 행동을 조심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요즘에는 훈표가 고집도 세어지고 힘도 제법 강해지고 머리도 좋아졌다. 저 혼자 서랍도 뒤지고 방문도 열고 물도 마신다. 난 그런 훈표가 귀엽기만 하다. 그래서 가끔 온 방안을 같이 돌아다니며 놀기도 한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훈표가 많이 아파서 놀지도 못한다. 그래서 많이 안타깝다. “훈표야, 빨리 나아서 우리 예전처럼 같이 놀자. 누나는 언제나 너를 사랑해. 네가 빨리 빨리 자라서 손잡고 여러 곳을 함께 다녔으면 좋겠다.” 전은혜(서울 신도림교 5-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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