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여름 휴가때 부여에 다녀왔다.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였다. 부여에는 3천 궁녀들이 백마강에 빠져 죽었다는 낙화암과 신비의 꽃이 있다는 절 고란사가 있었다.
우리는 낙화암에 먼저 가보았다. 낙화암에는 아주 큰 바위가 있었다. 그 꼭대기에는 쉼터 같은 곳이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겨우 꼭대기로 올라갔다.
이번에는 신비의 꽃이 있다는 고란사에 갔다. 신비의 꽃을 찾으러 가게 되어 너무 기뻤다. 그런데 꽃이 한 송이도 없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절벽에 꽃이 있었다. 그것이 신비의 꽃 같았다. 전설 같은 이야기를 읽어보면 절벽 같은 위험한 곳에 신비한 꽃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배를 타러 백마강에 갔다. 부여에는 정말 신기한 곳이 많았다. 내가 어른이 되면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왕이 되어보고 싶다. 백제의 옛 수도인 부여에 다녀오니 내가 백제사람이 된 것 같다.
백종웅(서울 동현교 3-소나무)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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