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꽃게’는 우리에게 용기와 꿈을 주는 동화이다. 이 동화를 읽고나니 언젠가 내가 꽃게에게 물린 생각이 난다.
예전에 나는 꽃게에게도 부모가 있고 형제가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했다. 그러나 남편을 잃고 슬퍼하다 장님이 된 아내 꽃게, 죽은 엄마 꽃게를 안고 울던 아기 꽃게를 보면서 나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곤충이나 생물의 목숨을 가볍게 여겼는데 그들도 가족을 잃었을 땐 슬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기 꽃게는 엄마를 잃고 슬퍼하면서도 혼자 꿋꿋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나도 이젠 엄마를 너무 의지하지 않고 내 일은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엄마를 잃은 아기 꽃게를 보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
내 꿈은 커서 곤충학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동물과 곤충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계민승(서울 신림교 4-8)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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