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홍시 하나.
아래를 내려다 보니
아찔아찔.
아휴!
저 밑을 어떻게 내려 갈까?
무서워! 무서워!
두려워! 두려워!
홍시는 얼굴이 빨개진 채
나뭇가지를
꽉 붙들고 있네.
채담미(광주 서일교 3-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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