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는 장수풍뎅이를 기른다. 엄마가 사오신 것이다. 나는 너무나 기뻤다. 풍뎅이를 만져보고 싶었지만 엄마가 통에서 장수풍뎅이를 못 꺼내게 하셨다. 그 이유는 죽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자꾸 만져보고 싶었다.다음날 밤 형아가 풍뎅이를 꺼내서 만지게 해줬다. 아직 얼마 안됐는데도 많이 자라 있었다.
장수풍뎅이가 얼른 커서 알을 많이 낳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애벌레가 되면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자랑하고 싶다.
‘장수풍뎅이야 얼른 자라라.’
유진현(수원 동수원교 1-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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