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은 거짓말쟁이
겉은 싱싱한
푸른색을 띠지만
속을 갈라 봐야
사람들이 믿으니깐
검은 줄무늬는
수박의 눈물
안 익으면 파랗고
익으면 빨간색인
솔직한 토마토가 부러워
오늘도 수박은
싱싱하고 푸른 얼굴에
검은 눈물자국을
남겼다.
김은영(서울 신현교 6-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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