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반장선거를 했다. 나는 왠지 가슴이 두근거렸다.
난 누가 날 추천해줄까 하고 잔뜩 기대를 했다. 그런나 단 한명도 날 추천해주지 않았다.
선생님께서 “누구 반장하고 싶은 사람 없어요?”하셨을 때 내가 나를 추천했다.
‘제발 내가 뽑혔으면….’
그런데 날 뽑아준 친구는 이용환, 오대헌, 김우현 3명밖에 없었다. 그래서 난 반장선거에서 떨어졌다.
난 또 부반장선거에서 누가 날 뽑아줄까 하고 기다렸다.
그러나 날 추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선생님이 쪽지를 주셨다. 추천된 후보자들중 딱 2명만 쪽지에 적는 것이다. 난 반장이 못된게 아쉬웠다. 만약 내가 반장이 된다면 아이들이 어려울 때 도와주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편안하고 부지런한 교실을 만들 것이다.
엄마는 반장이 안돼도 좋다고 하셨다. 하지만 난 반장이 되고싶다.
유진평(수원 정천교 2-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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