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는
연필의 엄마
연필이 실수로
글씨를 잘못 적으면
“오냐
금방 가마.”
하고
말하며
허리를
굽히지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닳도록
일하는 연필의 엄마
김혜경(김해 동광교 5-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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