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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김호균/용가리를 보고나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9-09-09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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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김호균/용가리를 보고나서

방학이라서 심심하고 지루했다. 엄마께 “우리 용가리 보러가요”라고 말씀드렸다. 영화관에 가니 입구가 너무 좁아 보였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안은 무척 넓었다. 영화가 끝나고 우리 차례가 되었다. 그래서 극장안으로 들어가 앉아 있는데 갑자기 노래가 나왔다. 그와 동시에 영화가 시작됐다. 용가리의 뼈를 파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씩 빛을 보고 죽으면서 용가리가 서서히 부활한다. 나중엔 살아나서 불로 도시를 파괴하다가 전투기와 탱크들로부터 이마에 있는 수정을 공격당했는데도 용가리는 끄떡없다. 나중엔 군인이 용가리 이마에 있는 수정을 향해 폭약을 들고 뛰어들어 자폭했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수정이 부서지고 용가리가 갑자기 온순해졌다. 그때 땅밑에서 또다른 괴물이 나타나 용가리와 숨막히는 싸움을 했다. 용가리가 지고 있을 때 온힘을 다해 불을 ‘쿠악’하면서 내뿜자 괴물은 세조각이 났다. 나는 미래에 진짜 외계인이 지구에 쳐들어 와서 용가리를 내려보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국산 영화라서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했었다. 막상 보고 나니 외국영화 못지 않게 실감났다. 영화중에서 주유소에 불이 붙어 기름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장면도 진짜 못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자랑스러웠다. 김호균(수원 산남교 4-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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