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차지/편지]서현주/어린 왕자에게
어린왕자에게
안녕? 나는 대원초등학교에 다니는 서현주야. 작년에 우리 엄마께서 너에 대한 비디오를 사주셔서 처음으로 너를 알게 되었다.
또 며칠 전에는 책을 사주셔서 또 한번 너에 대해 생각하게 될 기회가 있었어.
책을 읽으면서 어린왕자 너는 참 외롭겠다고 생각했어. 또 공주병에 걸린 장미꽃과 같이 지내는 것도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어.
그리고 또 다시 유성을 탈 기회가 되면 지구로 다시 한번 와봐. 이번에는 사막이 아닌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으로 오길 바래. 나도 너를 한번 꼭 만나 보고 싶어. 그럼 이만 줄일게. 안녕.
1999년 8월 현주씀
서현주〈성남시 대원교 3-7〉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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