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에게 가장 소중한 이야기(1권 저학년용, 2권 고학년용) 등 8권(김병규·송년식·최지훈 엮음/한국어린이교육연구원 펴냄)
어린이들은 여리고 섬세하다. 잘 웃고 잘 운다. 동화 한 구절에 울기도 하고 풀 한 포기에 아름다움을 느끼며 벌레 한 마리에 까르륵 웃기도 한다.
이렇듯 어린이들은 기억하고 싶고 마음 속에 오래 남기고 싶은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아무도 그런 이야기는 해 주지 않는다. 그저 어른들은 ‘공부해라, 친구를 잘 사귀어라’ 등 막연한 주문만 외친다.
‘초등학생에게 가장∼’시리즈는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에게 읽는 줄거움과 감동을 줄 그런 책이다. 김병규, 송년식, 최지훈 씨 등 3명의 아동문학가가 1년여간의 기획 끝에 공들여 엮어 냈기 때문이다.
우선 ‘소중한’ ‘감동적인’ ‘아름다운’ ‘행복한’ 등 4가지 주제로 나누어 8권의 책으로 묶어낸 것이 눈에 띈다. 세계명작, 창작동화, 전래동화, 위인들의 이야기 중에서 4가지 주제에 맞는 이야기 140여 편이 실려있다.(값 각권 6000원)
〈김주태 기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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