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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기]이지영/단소 배우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9-06-10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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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이지영/단소 배우기

[일기]이지영/단소 배우기

99년 5월 24일 화요일. 날씨 맑음. 단소를 배우러 가는 날이어서 누나와 함께 학교에 갔다. 공부를 다 마치고 집에 왔다가 다시 학교에 가는 일은 참 즐겁다. 왜냐하면 형들이 대부분 집에 가고 난 뒤에는 운동장에서 내 마음대로 공을 찰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오빠 생각’이라는 곡을 부는데 잘 못 불지만 선생님께서는 칭찬해 주신다. 나이는 단소반에서 제일 어려도 열심히 한다고 그러면 누나가 샘을 낸다. 단소는 우리나라 악기인데, 밑으로 내려보고 분다. 대금은 단소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옆으로 비스듬히 부는 것이 다르다. 나는 단소를 배우면서 대금까지 열심히 불어서 가을학예회 때에는 친구들과 우리 선생님께 자랑해야 되겠다고 다짐했다. 단소는 가야시대부터 있어 왔다고 책을 통해서 알았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하면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우리 지영이가 가야시대는 어떻게 아느냐”고 깜짝 놀라며 좋아하셨다. 우리나라 악기인 단소도 열심히 하고 대금도 잘 배워서 부모님을 더 깜짝 놀라게 해드려야지. 이지영(울산 무거교 2-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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