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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김선영/도시락 재활용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9-05-20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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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김선영/도시락 재활용

[생활문]김선영/도시락 재활용

부천에 있는 도당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4월19∼21일 2박3일 동안 경주에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19일과 21일은 부천에서 경주까지의 장거리운행으로 인해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19일에는 21일 점심 먹을 때를 대비하여 플라스틱 도시락을 사용했다. 21일 경주에서 부천으로 돌아올 때 역시 19일에 가지고 갔던 도시락을 씻어 밥을 담고 6인 1조가 되어 1회용 도시락을 반찬 담는 데 사용했다. 도당초교 6학년 전체 학생수는 약 3백60명인데, 밥을 담는 그릇 약 3백60개, 반찬을 담는 그릇 약 3백60개로 7백20여개의 일회용 그릇이 필요했는데, 플라스틱 도시락을 사용했더니 1회용 그릇 도시락 사용량이 약 1백40개로 줄었다. 1회용 그릇 5백80개 정도를 줄인 셈이다. 도당초교와 같은 장소를 견학다녔던 다른 지역의 한 초등학교는 1인당 2개씩의 1회용 그릇을 사용하여 많은 양의 1회용 그릇 쓰레기를 만들어냈다. 도당초교도 만약 1회용 그릇을 줄이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쓰레기가 많아지고 환경이 오염됐을까. 수학여행을 다녀온 도당초교의 한 학생으로서 나도 1회용 그릇을 줄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다. 그리고 내가 생각없이 사용하는 1회용 그릇 하나 때문에 환경이 얼마나 많이 오염되는지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다. 환경오염이 심각한 지금,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한 번 사용하면 버릴 수밖에 없는 1회용 그릇 사용부터 줄이려고 노력한다면 앞으로의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김선영(경기 부천 도당교 6-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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