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생활문]박예름/학급 회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9-04-15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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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학급어린이회의를 하는 날이다. 우리 조는 체육부이다. 새로 뽑힌 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학급어린이회의는 시작되었다. 선생님께서는 “6조가 서기를 맡을까?” “네!” 우리 조가 6조이기에 서기를 하고 싶었던 나는 너무 좋았다. 내 짝인 교형이도 좋았던지 손뼉을 쳤다. 앞으로 돌아가면서 ‘회의록 서기’ ‘칠판 서기’를 할 텐데, 오늘은 교형이가 칠판을 쓰고 내가 회의록을 적었다. 다음은 부서를 정하게 되었다. 보통 다른 반들은 총무부, 미화부, 생활부, 도서부…등 이렇게 정하는데, 우리 반은 특유했다. 체육부를 의미하는 우리 조는 ‘하양 헬스클럽’ 도서부는 집현전, 음악부는 노래동산, 학습부는 숙제협의회… 등등으로 색다르게 이름을 바꾸었다. 선생님께서 창의적으로 새 이름을 붙여 주시자 우리반 아이들 모두 진지한 표정과 호기심을 가졌다. 그동안 딱딱했던 각 부서의 생활 목표가 이렇게 재미있는 이름과 함께 흥미로운 내용으로 바뀌다니 정말…. 새 봄과 같이 새로 피어나는 우리반! 재미있고 즐거운 사랑이 뭉게뭉게 뭉쳐진 6학년 8반! 우리 학교에서 제일 멋진 학급 회의를 하는 반이 아닐까? ‘학급회의 시간이 빨리 돌아 왔으면.’ 박예름(인천 대정교 6-8)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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