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개학이 되면 새 학년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아이들은 대부분 2학년 때 쓰던 크레파스, 필통, 지우개 등을 버리고 새 것으로 바꾸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한 학년 올라가면 깨끗한 새 학용품을 쓰고 싶습니다.
하지만 연필, 풀, 크레파스, 필통 등 학용품을 모두 새 것으로 바꾸려면 아주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새 물건을 사도 시간이 지나면 더러워지고 없어지기 일쑤입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이 학용품이 또 마음에 들지 않아 버리고 새 학년에 다시 올라갑니다.
하지만 그것은 옳은 행동이 아닙니다.
우리는 학용품을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학용품은 우리가 공부하는데 많이 도와 주기 때문입니다.
학용품이 아무리 더러워졌어도 그것은 내 것입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씻으면 새 것이 됩니다.
그러면 학용품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기뻐할 것입니다.
나는 새 학년에 올라가서도 내 학용품을 잘 보살피고 사랑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는 새 것만 좋아하지는 않겠습니다.
홍은수 / 서울 역촌교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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