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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선생님의 별난 숙제’를 읽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9-02-22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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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선생님의 별난 숙제’를 읽고

우리 선생님은 첫째 건강, 둘째 바른 마음, 셋째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 내가 읽은 ‘선생님의 별난 숙제’에서는 아이들에게 숙제를 내주지 않자 학부모들이 교장실에 전화하여 숙제를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린다. 그러자 선생님은 학생과 부모님들에게 따로따로 숙제를 내주셨다. 부모님 숙제는 ‘아이의 사회 교과서와 부모님이 배웠던 사회 교과서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원고지 10장 이상 써오기’였고, 아이들에게는 ‘부모님이 하신 숙제를 검사하고 잘못 쓴 것을 고쳐 오는 것’이었다. 그러자 어머니들은 원고지 쓰는 법을 몰라 야단법석이었고 숙제를 못해 쩔쩔매셨다. 나는 그 선생님이 어머니들에게 우리 고통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 선생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선생님이라면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현장학습과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것을 더 많이 시켰을 것 같다. 이런 공부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에 열린 생각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모님이 하신 숙제를 우리가 검사하는 것은 상상만 해도 신이 난다. 우리가 조금만 잘못해도 꾸중을 하셨던 부모님의 마음을 돌이켜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정말로’ 선생님은 우리에게는 최고 선생님이시다. 공부보다는 열심히 뛰어노는 것과 바른 마음을 심어 주려고 하셨기 때문이다. 나는 열심히 뛰어놀고 마음껏 상상할 때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생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 저희들에게 자유를 주세요.” 김동혁 / 인천 신광교 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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