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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문]전수진/ 아빠를 존경해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9-01-15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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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전수진/ 아빠를 존경해요

[생활문]전수진/ 아빠를 존경해요

우리 아빠는 택시 기사 일을 하신다. 요즘에는 손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새벽 3시에서 6시까지 일하실 때가 많다. 나는 아빠가 힘드신 걸 알고 일하시고 돌아오시면 “아빠, 안녕히 다녀오셨어요? 제가 안마해드릴까요?”하고 제일 먼저 말한다. 그러면 아빠는 “수진이는 잘 놀았어?”하고 웃으시며 말씀하신다. 이렇듯 우리 아빠는 힘들게 일을 하고 돌아와서도 집에서는 항상 웃고 계신다. 그리고 밖에서 손님을 태우면 친절하게 대하시고 우리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주시는 우리 아빠가 참 좋다. 동생도 아빠를 좋아한다. “아빠, 이리 와봐. 짠∼ 나혼자 만들었다. 잘 했지? 그치?” “응. 잘 했어 다음에 또 해봐, 안돼도 자꾸 노력하는 사람이 돼야 해.”하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나는 속으로 ‘나도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드려야지.’하는 생각이 든다. 아빠는 엄마가 편찮으실 때는 밥, 설거지, 청소 같은 집안 일을 하신다. 나는 이런 우리 아빠가 존경스럽고 정말 좋다. 아빠가 시간이 있으시면 “수진이, 수민이, 아빠랑 같이 놀자. 응?”하고 말씀하신다. 나는 우리 가족에게 다정히 대해 주시는 우리 아빠가 정말 좋다. 나도 크면 아빠같은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무슨 일이든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시대에 우리 가족을 위해 힘들게 새벽 3시에서 6시까지 일하시는 우리 아빠가 정말 자랑스럽다. 이런 아빠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전수진 (인천 문학교 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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