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TV로
보고 듣는
뉴스는
너무 어둡고
날마다
새로운
소식들은
무섭다.
언제쯤
구름 걷히고
천둥 번개 멈추고
무지개 고운 색으로
세상을 밝힐까?
남북 통일돼
서로 믿고
도와 주고
녹색 환경 속에
꿈나무들이 자라고
세계를 이끌어 가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그런 뉴스를
보고
듣고 싶다.
박정임 / 서울 동신교 6
★심사평★
결실의 계절답게 가을 소재의 작품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러한 자연 정경이 자기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생각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자 사랑이 가득한 ‘할머니 사랑’도 놓치기 아까웠지만 할머니 산소에 성묘 가는 이야기를 적은 ‘성묘 가는 길’이 좋아 우수작으로 뽑았다.
그리고 조금은 관념적이지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쓴 ‘뉴스’를 장원으로 골랐다. 다소 과장된 표현도 보였지만 세상 돌아가는 걱정에다, 통일에 대한 염원이 절실해서 높이 샀다. 계속 정진하기를 바란다.
이재철(아동문학가)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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