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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장 앙리 파브르」를 읽고]곤충을 사랑한 파브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8-11-20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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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장 앙리 파브르」를 읽고]곤충을 사랑한 파브르

파브르는 1823년 12월 21일, 프랑스의 생레옹이라는 조그만 마을에서 태어났다. 파브르는 4살이 되던 해 할아버지 집에 맡겨졌다. 이 자연 속에서, 파브르는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나갔다. 파브르가 태어난 생레옹 마을은 농작물도 잘 자라지 않는 곳으로, 아버지는 가난한 농부였다. 그런데 파브르가 맡겨진 외할아버지 댁은 자그마한 목장을 가지고 있어서 약간 부유한 편이었다. 파브르는 어릴 적부터 개구리, 달팽이, 그리고 여러 가지 곤충들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또 관찰력도 뛰어났다고 한다. 파브르의 할아버지 댁은 남프랑스의 말라바르라는 곳이다. 그 곳은 산 속 외딴 곳이라 곤충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조그마한 곤충 소리에 귀 기울이며 3일간에 걸쳐 모기에 물리면서 귀뚜라미를 잡았다. 파브르는 대단한 끈기로 벌레를 잡았다. 입에서 “우와”라는 소리가 금방 나왔다. 끈기가 없는 나는 파브르에게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브르는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왔다. 파브르가 다닌 학교는 정말 즐거웠다. 파브르가 쓴 ‘곤충기’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달팽이를 잡는 아이들은 서로 먼저 잡으려고 싸웠지만 파브르는 반대였다. 파브르는 달팽이를 유심히 관찰했다. 칠면조의 날개를 벌려 머리를 넣고 흔들면 칠면조가 기절하는 최면술은 파브르에게 도움이 되었다.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해 파브르는 혼자 돈을 벌게 되었다. 싱싱한 레몬도 팔고 철도 공사도 했다. 파브르는 아비뇽 사범학교에 합격했다. 작은 벌레에도 큰 관심을 가진 파브르는 정말 대단하고 작은 곤충을 찾으러 아주 먼 곳까지 가는 파브르의 인내를 칭찬하고 싶다. 나는 쇠똥구리가 정말 신기했다. 쇠똥구리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넓은 지역에 걸쳐서 산다. 땅속에 집을 짓고 산다. 동물의 똥을 먹고 몸길이는 18㎜이다. 몸빛은 검은색이고, 머리 끝에 작은 뿔이 2개 있고, 다리에는 톱니가 많이 나 있다. 쇠똥구리라는 이름은 동물의 똥을 둥글게 덩어리로 만들어 집으로 굴려가는 데서 생겼다. 행렬송충이도 신기했다. 줄줄이 이어가는 행렬송총이가 학교 아이들 같고 앞에 있는 것은 선생님 같다. 행렬송충이는 소나무에 집을 짓고 솔잎을 먹는다. 무서운 나나니벌은 주로 다른 벌레를 잡아서 먹이로 삼는다. 나나니벌의 성충은 7월 말께 땅속굴에서 나온다. 8월은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꿀을 빨아먹고 9월부터 사냥을 한다. 10개 정도의 굴집을 만들고 30개 정도의 알을 슬어 낳는다. 이제 파브르가 관찰한 곤충을 잡을 때는 파브르를 생각해야겠다. 나도 곤충을 관찰하여 파브르 같은 사람이 되겠다. 작은 것에도 호기심을 가져야겠다. 권순영 / 경기 수원 철보교 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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