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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상 후보/동시]화단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8-10-26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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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상 후보/동시]화단

힘차게 뛰노는 운동장 옆 화단에는 꽃들이 보란 듯 가을맞이 연주회를 한다. 분홍, 빨강, 보라 온갖 색을 자랑하는 봉선화 먼 곳까지 볼 수 있다며 목을 높이 쳐든 키큰 칸나 “나도 있어.” 옆에서 백일홍이 소리친다. 아침 일찍 일어난 청보라 나팔꽃도 숨어 있고 썩은 나뭇가지 사이 살아 숨쉬는 파란 달개비꽃도 보인다. 게시판 옆 나보다 훌쩍 키가 커 버려 부끄러운 듯 고개 숙인 해바라기 “어라, 이건 뭐야? 봄도 아닌데.” 철 잊은 민들레도 보인다. I ♥ KOREA의 상징인 무궁화도 흰꽃, 연보라꽃 피어 있다. 김지애 / 경기 율전교 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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