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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파스칼의 「실수」를 읽고]한마디 말의 실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8-09-25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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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 반의 소문난 사고뭉치다. 그래서 파스칼도 나와 비슷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파스칼은 선생님이 파스칼이 지각한 데 대해 날카롭게 추궁하자 엉겁결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파스칼은 곧 사실대로 말하려 했지만 겁이 나서 못했다. 파스칼은 집에 돌아와서 선생님의 전화를 받은 아빠에게 프랑수아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우리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고 거짓말을 또 했다. 아빠는 파스칼의 두 번째 거짓말을 듣고 프랑수아를 집에 데려 오자고 한다. 이 말은 파스칼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엄마는 아예 행동 개시를 해서 프랑수아를 학교에서 끌어안아 주기까지 한다. 파스칼의 어머니와 선생님은 이번 거짓말 소동을 알게 되고 프랑수아 엄마가 죽었다는 파스칼의 두 번째 거짓말의 진상도 밝혀지게 된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사실 파스칼은 세 번의 거짓말을 하게 된다. 글 속에 작게 나타난 세 번째 거짓말! 그것은 파스칼이 반 친구들에게 엄마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 줄 때 나온다. 어머니가 다른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아 살아났다고 하는 것이다. 내가 파스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가 한 일을 책임지라는 것이다. 될 대로 돼라 하고 수수방관하면 일이 더 꼬이기 마련이다. 무슨 일이든 기적을 기대하지 말고 자신의 모든 것으로 책임지라는 것이다. 또 일을 할 때 두려움을 버리라는 말도 하고 싶다. 강성욱(서울 성서교 4학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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