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독후감/‘몸속 배낭여행’을 읽고]우리 몸 속의 세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8-09-18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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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뛰어! 차에 타라, 어서. 아까까지만 해도 괜찮던 애가 왜 이렇게 아프니?” 며칠 전 새벽 3시께, 어머니께서 날 흔들어 깨우셨다. 워낙 몸이 약해 병에 자주 걸리던 동생 지미가 또 아프다는 말에 후닥닥 일어나 옷을 갈아 입고 소화아동병원으로 향했다. 차 안에서 부들부들 떨며 추워하는 지미의 손을 꼭잡아 주었다. 동생의 몸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난로처럼 뜨끈뜨끈했다. 병원 응급실에는 지미처럼 갑작스러운 고열로 찾아온 아이들이 많았다. 의사 선생님은 지미의 병명이 폐렴이라고 하시며 아직은 다행히 초기니까 괜찮을 거라고 하셨다. 약을 며칠 먹고 난 후 지금은 완쾌되어 신나게 뛰놀고 있다. 그런 일이 있고 얼마후 나는 ‘몸속 배낭여행’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몸 속에는 허파, 간, 위, 지라, 콩팥, 폐 등 여러 장기가 있으며 이 중 어느 하나라도 고장이 나면 이상이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얼마 전 동생이 폐렴에 걸렸던 폐에 대하여 더욱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다. 폐는 호흡을 담당하는 곳으로 감기로 인해 기침을 많이 하게 되면 폐가 손상되어 폐렴에 걸린다고 한다. 또한 이 병이 심해지면 기침할 때 피를 토하기도 하고, 악화되면 사망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병이다. 그런 병에 어린 동생이 걸렸다니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겁이 덜컥 났다. 그래도 초기에 치료를 받아 나았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몸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작은 병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큰 병을 키울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우리 어린이들은 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므로 건강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른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청결한 생활로 몸을 튼튼히 해야겠다. 윤성연(서울 홍대부속교 4학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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