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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우정-‘20년 후’를 읽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1998-08-24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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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우정-‘20년 후’를 읽고

[독후감]우정-‘20년 후’를 읽고

오헨리의 ‘20년 후’라는 책을 읽었다. 서로 친구 사이인 지미와 보브는 20년 후에 만나기로 하지만 경관이 된 지미가 현상 수배범으로 자신 앞에 나타난 보브를 체포하고 만다. 경관으로 성공한 지미가 보브를 만났을 때 정말 기뻤을 것이다. 그러나 그토록 보고 싶었던 친구가 시카고에서 지명 수배 중인 범죄자란 것을 알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기쁨 반 슬픔 반’이라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구나’하고 생각했다. 지미는 경관으로서 임무 수행을 해야 하고, 친구로서의 우정도 깨뜨리기 힘들었을 것이다. 지미가 다른 사복 경찰관을 시켜 친구에게 편지를 전달하였을 때, 그 편지를 읽은 보브는 얼마나 슬펐을까? 20년 동안 그리워한 친구가 자기를 체포해 감옥에 넣을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그러난 직접 보브를 체포하지 않은 것만 보아도 지미는 많은 고민 속에 내린 결정이었으며, 친구를 얼마나 아꼈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덮으며 친구를 위해 거짓말하고, 거짓을 숨겨 주는 것이 우정이 아니라 친구의 잘못을 알게해 주고, 바른 길로 가게 해 주는 것이 친구의 도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 한가지 느낀 것이 있다. 자신의 20년 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보브처럼 나쁜 길을 걸을 수도 있고, 지미처럼 자신의 꿈을 이룰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20년 후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김하나(울산 약수교 5학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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