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사람들은 일본에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 특히 ‘요징’의 포기하기 않는 정신은 내가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요징과 같은 처지라면 전학을 갈 것 같은데 요징은 괴로움을 당하면서도 아이들을 이해까지 했다. 요징은 몸도 정상이 아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면은 성치 않지만, 우리가 마음으로 보게 되면 요징의 마음 속에 있는 보석이 보일 것이다. 우리가 요징의 보석 같은 마음을 보기 위해서는 우리도 마음의 눈을 열어야 한다. 마음의 눈을 열기 위해서는 항상 남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 세상에 과연, 마음의 눈이 열린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또,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착하다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따돌림을 당해서 자살을 하는 어린이나 언니, 오빠들이 많은데 이 책 ‘왜 나를 미워해’를 읽고 포기하지 않고 사는 것, 즉 꿋꿋하게 사는 것을 요징에게 배웠으면 한다. 혹시 모른다. 오늘 삶에 지쳐 자살을 하려던 사람도 요징의 꿋꿋함과 포기하지 않는 것을 보고 많은 것들을 느끼어 생각을 바꿀지도…. 내가 읽고 나서 가장 본받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은 첫째, ‘마음의 눈을 열자’, 둘째, ‘포기하지 말자’이다. 우리 모두 마음의 눈을 열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나가 이기자는 것이다. 김지원 / 서울 이대부속교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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