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교 앞의 일부 문방구에서 즉석식 복권을 팔고 있다. 복권은 어린이들에게 도박에 물들게 한다. 문방구에서 이런 복권을 왜 파는지 모르겠다.
어린이들도 문제다. 문방구에서 복권을 팔면 사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을 사서 긁는다. 문방구에서는 아이들에게 팔지 말아야 할 것을 판다.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나라 망신이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가꾸어갈 아이들에게 벌써부터 도박 같은 것을 하게 하다니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술, 담배를 어린이한테 못 팔듯이 복권도 어린이들에게 팔지 못하게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규호 / 서울 홍대부교 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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