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광주 서점에 갔다. 한참 찾다가 3번 째 칸을 보니 안데르센이 있었다. 엄마께서 사주셨다. 기분이 좋았다. 1805년 4월 2일 덴마크의 오덴세한이란 작은 마을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이름은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이다. 나는 이름이 10글자나 되는 사람은 처음 보았다. 바로 그 유명한 작가 안데르센이다. 안데르센의 아버지는 일감이 많지 않아서 집이 무척 가난하였다. 읽으면서 내가 도와 주고 싶을 정도였다. 안데르센의 아버지는 안데르센에게 재미나는 이야기와 시를 읽어주셨다. 우리 아빠께서도 내가 어릴 때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셨다. 안데르센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안데르센 아버지께서는 전쟁에서 돌아오자마자 금방 돌아가셨다. 우리 아빠께서는 돌아가시지 않으니까 기쁘다.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안데르센은 공부를 열심히 하였다. 나도 공부를 잘해야 겠다. 안데르센은 극장에서 일을 하였다. 힘든 일을 하면서 연극을 보며 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그 후 훌륭한 작가가 되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은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미운 오리새끼’ 등이 있다. 나도 안데르센처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임태일 / 전남 장성 사창교 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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