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눈
해님이 간지럽혀
사르르 웃다가
지나가던
찬바람 아저씨에게
들켜 버렸어요.
아이 추워라
고들고들 언
내 몸은
맑고 깨끗한
눈 속에서 태어난
고드름이에요.
〈전정인/서울 대명교2〉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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