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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업무 효율 올라” vs “예의에 어긋나”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9-08-28 1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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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여름철 반바지 착용 찬반 논란

어린이동아 7월 4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2012년 처음으로 공무원들에게 반바지 착용을 허락한 데 이어 경기도에서도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공무원들의 반바지 근무를 허용했습니다.

경남 창원시도 7∼8월 매주 수요일 공무원들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할 수 있도록 했지요.

이를 두고 시원한 옷차림은 업무 효율을 높이므로 좋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에 사람들을 대하는 자리에서 반바지 차림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1호 반바지 착용 공무원’인 구자필 주무관이 반바지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찬성

저는 공무원들이 반바지를 입는 것에 찬성합니다. 모든 사람은 편리한 것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무원이 반바지를 입는 걸 허락해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한 공무원에게 강제로 긴 옷 등을 입게 하는 것은 인권 침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무원들도 똑같은 사람이므로 ‘여름에 얼마나 더울까’라고 한 번쯤 생각하며 공감한다면 반바지를 입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도윤(서울 양천구 서울영도초 3)​

저는 공무원들이 여름에 반바지를 입는 것에 찬성합니다. 물론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 수 있지만 긴 옷을 입고 에어컨과 선풍기를 계속해서 사용한다면 에너지가 많이 소비됩니다. 반바지를 입으면 예의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단정한 반바지를 입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들도 시원한 옷을 입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공무원들이 여름에 반바지를 입는 것에 찬성합니다.



▶송예진(서울 노원구 서울동일초 4)​


저는 공무원들이 반바지를 입는 것에 찬성합니다. 만약 여름에 반바지를 입는다면 더운 날에도 공무원들이 일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고, 에어컨, 선풍기 등을 많이 쓰지 않을 것이므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긴바지만 입도록 강요한다면 인권 침해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더운 여름에는 반바지를 선호하는 공무원들이 더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무원들에게 배려와 존중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반바지 착용을 허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혜림(제주 제주시 아라초 5)​

반대

저는 공무원들이 반바지를 입는 것에 반대합니다.

초등학생 때는 아무 때나 어떤 옷을 입든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면 교복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나이가 많을수록 옷차림을 통해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반바지는 예의 있는 옷차림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공무원들이 여름에 반바지를 입는 것에 반대합니다.


▶이나율(세종 세종도원초 3)​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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