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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 교육현장] “마음껏 끼 펼치며 행복하게 자라요”
  • 이지현 기자
  • 2019-05-30 18: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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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체 교육으로 인성 쌓아가는 서울목원초

“안녕하세요.”

서울 양천구 서울목원초(교장 장원자 선생님)의 하루는 밝은 인사로 시작된다. 매일 아침 교장·교감 선생님이 교문 앞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는 것.

매일 빠짐없이 학생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나누는 선생님들을 보고 자라며 서울목원초 어린이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혀가고 있다.

문·예·체 교육을 통해 각자가 가진 재능을 발휘하고 인격을 다듬어 나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울목원초.

그 교육철학 속에서 오늘도 어린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는 서울목원초를 최근 찾았다.


내 끼 볼래요?


서을목원초 행복콘서트에서 검도 자세를 선보이는 학생들. 서울목원초 제공

매주 화요일에는 서울목원초 어린이들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행복 콘서트가 열린다.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자유롭게 악기 연주, 무용, 무술 시범 공연 등을 다른 친구들 앞에서 선보이는 것. 행사의 사회는 전교임원 학생들이 맡아서 진행한다.

다른 모든 학생들은 각 학급에서 방송으로 행복 콘서트를 시청한다. 장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이 가진 음악적인 재능과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 공연을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보고 익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쌓아온 재능을 다른 학생들에게 선보이며 자신감도 키운다.​

수학이 재밌어지는 시간

수학동아리 활동에서 시계 만들기를 하는 학생들

많은 어린이가 어려워하는 과목 수학. 특히 초등 고학년의 경우 수학 과목이 어려워지며 수학에 대한 학습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 학생들이 수학을 부담스럽고 어려운 과목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즐겁고 흥미로운 과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목원초는 여러 수학 관련 활동을 운영한다. 수학 동아리, 수학 캠프, 수학 체험전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수학을 이용해 퍼즐을 만들고 전략 게임을 구성하면서 수학이 단순히 교과서 속의 지식이 아니라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흥미로운 과목이라는 점을 직접 몸으로 느끼며 배우는 것.

수학 동아리에서는 평소 매일 사용하는 시계도 만들어보며 수학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진다.

다채로운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소프트웨어 교육도 서울목원초 학생이라면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2018, 2019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선정된 서울목원초는 조별로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주차 대결을 펼치는 ‘레고위두 주차대회’, 햄스터 모양의 동력 로봇을 만들어 청소 대결을 펼치는 ‘햄스터 청소대회’ 등의 활동을 한다.

영상 편집 도구인 무비메이커를 활용하는 법과 발표를 할 때 자주 활용하는 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PPT)를 다루는 법도 배운다.

독서동아리를 통해 직접 그림책 작가가 되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그저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책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것이다.​

▶어린이동아 이지현 기자 easy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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