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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학생 안전” vs “인권 침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9-03-06 17: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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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달린 중국 스마트교복

어린이동아 2월 21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중국의 몇몇 학교에서 학생의 행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스마트 교복’을 도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스마트 교복 도입에 찬성하는 측은 이 교복이 학생들의 안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지만 학생들의 인권을 이유로 스마트 교복 도입에 반대하는 측도 있지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스마트 교복을 입은 어린이들. Guanyun Technology 제공·ABC뉴스 캡처​


찬성

저는 중국의 스마트교복 도입을 찬성합니다.

스마트교복은 교복에 GPS 체계가 내장되어 있어 학생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부모님은 스마트교복을 통해 학생이 학교 안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학생에게 위험한 일이 일어났을 때 위치 추적 기능을 이용해 학생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합니다. 학생들은 스마트교복을 입으면 학교생활이 훨씬 더 안전하게 느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은수(경남 양산시 신양초 6)​

저는 스마트 교복을 도입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스마트 교복을 입으면 만약에 학생이 위험에 처했을 때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학교에서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친구와 놀이터로 가는지 등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부모님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인권 침해가 아니라 학생 안전을 위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가은(서울 노원구 서울중평초 4)​

반대

저는 스마트 교복 도입을 반대합니다.

아무리 학생이라고 해도 24시간 생활을 감시당한다면 좋은 의도로 사용되던 교복도 학생들이 입기 싫어질 것입니다.

학생의 등하교 여부를 알려주는 안전 알리미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안전 알리미 시스템도 싫어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스마트 교복까지 입게 되면 지나치게 사생활을 침해당하는 기분이지 않을까요?



▶정연우(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다산초 5)

저는 스마트 교복도입에 반대합니다.

학생들도 학생들만의 프라이버시가 있고 개인 사정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부모가 스마트교복으로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어린이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일입니다. 또한 스마트 교복의 GPS 정보가 해킹돼 악한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오히려 이 스마트교복을 이용하여 나쁜 일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스마트교복 도입에 반대합니다.


▶조소율(경기 고양시 오마초 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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