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팬의 황당 청원
아이돌그룹 엑소(EXO)가 1일 홍콩에서 열린 2017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받지 못하자 팬들이 청와대 홈페이지로 몰려가 ‘MAMA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올해 MAMA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올해의 가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고 신예 아이돌 워너원이 ‘베스트남자그룹상’을 받은 반면 EXO는 ‘올해의 앨범상’을 받는 데 그쳤다. 실망한 EXO 팬들의 분노는 MAMA로 향했다.
MAMA에 참가한 방탄소년단(위)과 엑소. 홍콩=AP뉴시스
2016년 MAMA에서도 EXO 팬클럽인 EXO-L과 BTS 팬클럽인 아미(ARMY)는 온라인상에서 맞붙었다. EXO가 ‘올해의 앨범상’ 등 4관왕에 올랐지만 ‘올해의 가수상’을 BTS가 가져갔기 때문이다. MAMA의 주요 부문인 ‘올해의 앨범’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등 3개의 상을 지난 7년간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양분(둘로 나눔)해 왔는데 올해는 신생 기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BTS)와 국민프로듀서(워너원)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국민청원이 20만 건이 넘거나, 20만 건이 안 되더라도 관심사안의 경우 정부나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하라는 게 문재인 대통령 지시다. 이에 따라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을 처벌해야 한다는 소년법 개정 청원과 낙태죄 폐지 청원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이 각각 답변했다. EXO 팬들의 청원도 20만 건이 넘으면 답변을 해야 하나.
동아일보 12월 4일 자 정성희 논설위원 칼럼 정리
▶어린이동아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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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joyamy 2017-12-22
1번문제 답:1,3,4번
2번문제 답:BTS
3번문제 내생각:나는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엑소는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보다 팬의 수가 훨씬 더 많다. 그런데 이렇게 억울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문제 제기를 못한다면 너무 답답할것 같다. 우리는 표현의 자유권리가 있다. 그런데 마음대로 문제 제기를 못하면 그 권리를 누릴 수 없다.따라서 국회의원들이 꼭 답변을 해 주지 않더라도 문제제기는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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