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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이란-이스라엘 충돌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되면 세계 경제 휘청
  • 권세희 기자
  • 2024-04-15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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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중부를 공격한 이란의 미사일을 이스라엘의 방위시스템 아이언 돔이 요격하고 있다. 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스라엘 국방부 인사들이 이란의 공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스라엘 공보실 제공


중동 국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로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만약 중동 전역이 전쟁에 휘말리면 유가(석유의 가격)가 오르고, 인근 바다의 물류망까지 마비돼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15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란이 무인기와 미사일을 이용해 이스라엘 본토(한 나라의 주가 되는 영토)를 공격한 가운데 이스라엘 역시 곧 이란에 맞서 전면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어요.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에 있는 자국의 영사관(외국에서 자국민의 보호를 담당하는 공무원인 ‘영사’가 머무는 곳)이 공격받은 것에 대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이번 공격에 나섰어요. 이란이 이스라엘의 본토를 공격한 건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처음. 이에 50년 만에 5차 중동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오는 것이에요.


양국의 충돌이 격화되면 중동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전쟁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문제. 이란이 전 세계 핵심 원유(땅속에서 뽑아낸 정제되지 않는 기름)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세계 물류 흐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어요.


서방 국가들은 중동 지역의 전쟁을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요.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규탄(잘못을 따지고 나무람)하면서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스라엘의 반격에 반대하며, 이란을 향한 어떤 공세 작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요. 하지만 15일, 일각에선 미국 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전면 공격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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