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기사보기
  •  소아 아토피, 단순한 피부질환으로 볼 수 없는 이유
  • 김재성 기자
  • 2024-03-19 15:35: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환절기의 건조하고 일교차에 피부 면역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아무래도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피부과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혈관과 신경이 성인에 비해 덜 발달된 소아 피부는 성인보다 3,4배가량 외부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관리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는 아토피 증상이 있는 아이라면 피부를 최대한 건조하지 않게 해야 한다. 기온이 높으면 가려움을 더 잘 느끼기 때문에 실내온도는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하고 가습기 등을 이용해 습도를 적절히 맞춰야 한다.


목욕할 때는 뜨거운 물과 비누는 피해야 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는 때수건은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목욕 후에는 물기를 대강 닦고 보습제를 듬뿍 발라 물기가 달아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아토피를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체질 및 체내 건강상태에 따른 결과라 본다. 


아토피를 개개인의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 부조화 등 인체 전반의 문제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아토피 치료를 피부의 열감, 가려움, 염증 등의 증상 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을 유발하는 몸 속 원인을 바로잡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함소아한의원 서울목동점 이종훈 원장은 “이에 한방에서는 속열과 소화기능의 미성숙이 피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으로 보는 아토피는 진액을 보충하고 기혈순환을 도와 속열을 줄여나가고, 장을 비롯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