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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족구, 개인위생 준수 및 감염 예방이 최선
  • 김재성 기자
  • 2024-03-1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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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수족구병은 공동 집단생활을 하거나 함께 쓰는 장난감, 미끄럼틀, 이불 등에서 전염성이 있으므로 병원 수족구 증상 진단을 받으면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서 격리기간을 갖는다. 


성인 수족구 증상만큼이나 아프다는 아이 수족구병은 전염경로가 있는 유행병으로 잠복기는 보통 3일에서 7일 사이다. 


아기와 성인 수족구 증상은 공통적으로 손과 발, 입안이나 잇몸에 염증이나 수포가 생기면서 시작된다. 수족구 초기증상은 보통 열로 시작해 해열제를 먹으면 잠깐 체온이 내려가는가 싶지만, 이내 팔, 다리, 손끝이나 입 안쪽에 수포 발진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개인위생 준수 등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익히고 이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등을 꼼꼼히 소독하는 등 개인위생 준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수족구병에 대해 ‘온병’의 범주에서 바라보고 있다. 습기를 동반한 온병인 ‘습열병’이 문제가 된다고 보고 아이 몸속에 불필요한 열기를 진정시키고 약해진 면역력을 되살려 주는 것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몸속의 정체된 열기를 돌게 하고 진액을 보충하는 한약을 처방해 치료한다. 위와 폐의 열을 진정시켜주는 석고, 심장의 열을 내려주는 황금, 혈액 속 열기를 잡아주는 목단피, 속열로 인해 말라 있는 진액을 보충시켜 주는 현삼 등의 약재를 주로 사용한다.


함소아한의원 대구수성점 김세영 원장은 “수족구병의 근본적인 치료는 없고, 증상을 줄이는 치료만 있다. 입 안에 궤양이 생기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되고, 먹는 양이 급격히 줄어 탈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수분 공급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때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가 더 좋다. 매운 음식이나 신 음식은 입 안의 궤양을 자극하여 통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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