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인(경북 김천시 율곡초 5)
내 손은 부끄럼쟁이
찬바람이 친구하자 하면,
부끄러워서 주머니에
쏘옥
숨어버리네.
부끄럼쟁이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시은 어린이는 눈이 내리는 풍경을 묘사해주었네요. 눈 가족이 눈물을 흘려 고드름이 되었다는 표현이 아주 참신하고 재밌어요.
예인 어린이의 시는 짧지만 정말 감각적이에요. 찬바람이 불어 주머니에 손을 숨기는 행동을 부끄럼많은 친구처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어린이동아 독자들에게 알려주어서 정말 고마워요!
멋진 작품을 보내준 두 어린이 모두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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